개봉역에 설치해 자전거-지하철 간 환승기능 강화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구로구의 '자전거주차장'이 20일 공식 오픈한다. 이는 개봉역에 설치되어 자전거와 지하철간의 환승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면적 181㎡, 130대 규모의 자전거주차장은 구로구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작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27일 완료했다.
이 시설물은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며, 도난 및 파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CCTV 5대를 설치했다. 자전거 거치대 구간별 일련번호를 부착해놓아 주차위치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구로구가 지하철역에 자전거주차장을 만든 것은 지난 2008년 12월 신도림역 2번 출구 앞 자전거주차장에 이어 두 번째다.
구로구 관계자는 '대중교통으로 개봉역 접근이 어려웠던 인근 주민들이 자전거로 개봉역까지 온 후 지하철로 갈아타기가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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