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관광객을 위한 설맞이 종합체험세트 <설맞이 미수다>
외국 관광객을 위한 설맞이 종합체험세트 <설맞이 미수다>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1.01.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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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풍속에 관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외국인의 이해 도와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이 운영하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 설날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설맞이 미수다>를 진행한다.

▲ <설맞이 미수다> 프로그램을 체험 중인 외국인

문화체험 <설맞이 미수다>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나 현재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우리 민족의 명절인 설날의 의미나 풍속에 대해 알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외국인들이 전통문화체험과 설 풍속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외국 관광객들은 설날의 의미와 대표음식 떡국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밝은 해를 상징하는 하얀 가래떡을 직접 썰고 떡국을 함께 먹으면서 설날의 풍속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한복을 입는 방법, 세배 올리는 법도 배우고 체험객들끼리 편을 나눠 윷놀이도 해보게 된다.

서울남산국악당의 전통문화체험 <설맞이 미수다>는 단순히 공연만 관람하는 여타의 전통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우리 고유 세시풍속을 바탕으로 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되는 ‘설맞이 미수다’에서는 국악체험과 함께 전통다례도 배울 수 있다.

체험객들 가까이에서 펼쳐지는 국악연주는 생소한 국악기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과 판소리, 산조, 영화음악, 팝송 등 다양하게 구성된 국악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 관광객들이 특히 좋아한다. 공연 중에는 국악 연주에 맞춰 체험객들이 직접 추임새를 넣어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한옥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만족도가 높은 전통문화체험 <설맞이 미수다>는 1월 26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