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여가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 좌우
21세기,여가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 좌우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8.11.0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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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오는 22일 '2008 여가정책 심포지엄'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창조적 행복 사회를 설계합니다'라는 주제로 '2008 여가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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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사회의 고령화와 저출산, 다문화, 기후환경 등의 환경변화에 따라 여가 정책의 비전 수립 및 중장기 정책 방향의 논의를 위해 마련되었다.
 
최근 실시한 우리나라 여가 경쟁력 종합 평가(한국여가문화학회 회장 조동성, 2008)결과는 비슷한 국가 경쟁력을 보이는 나라들에 비해 여가 경쟁력 지수가 낮고 요인별 불균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1년부터 현재까지  조사한 산업정책연구원의 국가경쟁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평가 대상국 66개국 중 우리나라는 중간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문광부 관계자는 "21세기에 여가 경쟁력 강화는 국가 경쟁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현 여가 정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여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의 경쟁력 원천은 무형가치(지식, 정보, 문화 등)를 지향하는 창의성 자체"라고 밝혔다. 또 "이러한 국가의 창의력 지수는 국민들의 여가생활을 통해 축적된 문화적 소양과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덧붙였다.
 
문광부는 새로운 여가정책을 세우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새 여가정책 포럼>을 전문가들과 함께 운영 해온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기반구축, 창의적 여가에 대한 사회인식 확대, 여가문화 정착을 위한 환경 구축, 여가산업 지원 및 육성, 여가활동을 통한 국민의 사회적 참여 유도 등 5대 정책 방향 및 10대 중점과제를 놓고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가정책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과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온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금년 12월중 여가문화 진흥 중점과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움은 한국여가문화학회의 조동성 회장 및 김정운 부회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의 주도로 진행된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