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고 막히는 봄꽃축제, 수상교통 한방에 해결~
밀리고 막히는 봄꽃축제, 수상교통 한방에 해결~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4.08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여의도 유람선 증편, 수상관광콜택시 오후10시 반까지

▲ 한강수상택시
서울시가 시민들이 여의도봄꽃축제를 편안하게 즐길수 있도록 나섰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봄꽃축제로 북새통으로 변할 여의도한강공원에 몰리는 인파를 분산시켜 봄 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도록 8일부터 12일까지 잠실~뚝섬~여의도 코스의 유람선을 증편하고, 12개 승강장에서 수상관광콜택시도 함께 운행한다.

매년 봄이되면 봄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는 수십만대의 차량들로 인해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하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도 봄꽃축제를 즐기는 일부 느림보 운전자들로 인해 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8일부터 잠실선착장을 출발해 뚝섬선착장을 경유하여 여의도선착장에 도착하는 유람선을 3편(13:40, 16:40, 19:40)증편한다. 매표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21시 30분 까지 잠실이나 뚝섬 선착장을 직접 방문해 가능하다. 요금은 어른 11,000원, 어린이 5,500원이다.

또 백만불짜리 한강야경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뷔페유람선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7시 30분에 운행된다. 여의도를 출발해 ~밤섬 ~성산대교까지 1시간 30분정도의 코스다. 요금은 어른 55,000원, 어린이 33,000원이다.(문의 C&한강랜드 02-3271-6900)

▲ 여의도 봄꽃축제 야경

수상관광콜택시는 10척중 5척이 정원이 7인승에서 10인승으로 증원한다. 요금은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45,200원, 뚝섬에서 여의도까지 39,400원이다. 이용예약은 콜센터(1588-3960)을 통해 오후 10시 30분까지 가능하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각종행사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원이용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4월말이면 새롭게 개장하는 반포한강공원의 1,140m 최장길이 무지개분수, 낭만적인 콘서트와 재즈공연을 만날 수 있는 달빛광장 등도 준비돼 한강이 축제공간으로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