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공리', 공식적인 방한 처음인 이유는?
월드스타 '공리', 공식적인 방한 처음인 이유는?
  • 김유경 인턴기자
  • 승인 2011.01.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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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화 상하이 기자회견 참석차 첫 공식 방한

[서울문화투데이=김유경 인턴기자]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상하이'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영화 <상하이>는 제 2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알린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와 역사도 막지 못한 운명을 다룬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공리는 애나 역을 맡아 조국을 구하기 위해 저항군으로 활동하는 당차고 강인한 여인을 소화했다. 그녀는 이번 역할에 대해 "내가 맡은 역할은 당시 많은 여자들의 모습이다. 책임감을가지고 무거운 마음으로 임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장면이 나온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이번영화에서 자신이 뽑은 명장면으로 "저는 꼭 다시 돌아올겁니다. 저는 꼭 할 일을 할 것입니다. 말하는 장면을 꼽았다. "그 대사를 얘기할 때 스스로도 감동적이였고 민족의식이라던지 민족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공식적인 첫 내한이 처음인데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공리는 "공식 초청을 받았지만 바빠서 못 왔다. 아시아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중요한 것을 알고 있고, 꼭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다음에 내 작품이 경쟁작품에 들어가서 부산국제영화제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먼저 상하이 작품은 헐리웃에서 제작한 대형영화이고 한국도 전쟁이라는 것을 경험한 국가이므로 전쟁에 대한 색다른 시선을 많이 가지고 있을것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개봉할 예정인데 한국에서 좋은 호평을 받아서 앞으로 이 영화가 알려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