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4분기 매출만 7천억! 화장품,생활,음료 동반 상승세
LG생활건강, 4분기 매출만 7천억! 화장품,생활,음료 동반 상승세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1.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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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휘효과? 코카콜라효과? 사업 전 분야에서 최대실적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주)LG생활건강(대표:차석용)은 지난 201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6,905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6%, 104.7% 증가하며 사상최고의 분기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수려한
이는 전년동기 비교 시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24분기 연속 성장한 것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의 2010년 연간 실적은 매출 2조8,265억원, 영업이익 3,4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5%, 52.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2.0%p 증가한 12.3%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성장한 이유는 기존사업과 신규사업 모두가 탄탄한 성장을 이루며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전 사업부문이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 및 이익률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사업과 화장품사업이 각각 연간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달 인수를 완료한 해태음료를 통해 냉장제품 사업을 가속화 하는 등 향후 음료사업 부문 연간 매출도 1조원을 달성, 3개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을 균형적으로 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0년 4분기 사업부문별 실적>

▲ 이자녹스
▲생활용품사업(HEALTHY)은 ‘이희 Care for Style’, ‘비욘드’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헤어케어와 바디케어 부문이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또한 패키지나 성분을 최소화해 출시한 각 카테고리 내의 헥사라인들이 기존의 제품들과 자기잠식효과(cannibalization)없이 성장하며 추가적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화장품사업(BEAUTIFUL)은 '오휘', '후' 등 기존 프리스티지 브랜드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발효화장품 ‘숨’이 백화점 매장수를 확대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LG생활건강의 네번째 백화점 브랜드인 천연허브화장품 ‘빌리프’도 성공적으로 출시돼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음료사업(REFRESHING)은 탄산 부문의 주력 브랜드인 코카콜라를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비탄산 부문은 파워에이드, 조지아커피와 함께 '글라소 비타민워터'가 급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