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무리수의 여왕?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무리수의 여왕?
  • 이진아 인턴기자
  • 승인 2011.01.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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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둔 "역전의 여왕" 시청률 하락

[서울문화투데이=이진아 인턴기자] 종영을 앞둔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시청률이 소폭 하락 됐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MBC '역전의 여왕'은 13.8%(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분 15.2%와 비교했을 때 1.4%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에 비해 KBS 드라마 <드림하이>와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시청률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KBS는 2011년 AFC 아시안컵 한국과 일본의 4강전 경기로 인해 <드림하이>를 방영하지 못했으며, SBS 는 정우성의 교통사고로 인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MBC '역전의 여왕'이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축구에 관심이 높아져 AFC 아시안컵 한국과 일본의 4강전 경기를 시청했을거라고 예상했다.

또한, <역전의 여왕>이 무리한 연장방송을 하면서 스토리 전개가 엉성해졌다. 황태희(김남주 분)와 구용식(박시후 분)의 스캔들을 진지하게 다루다보니 그 과정서 이전의 코믹요소 가미됐던 전개가 사라졌다. 이전에 회사에서 사원들이 겪는 고충을 재밌게 보여줘 시청자들의 동감을 얻어냈으나, 스캔들에 집중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는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