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CJ영페스티벌, 상금 최대 1억원
제4회 CJ영페스티벌, 상금 최대 1억원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4.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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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창작 예술 작품 공모

CJ문화재단이 '제4회 CJ영페스티벌'을 위한 연극, 무용, 복합장르(뮤지컬, 음악극 등) 분야의 창작 예술 작품을 지난달 23일~오는 5월 15일까지  공모중이다.

'CJ영페스티벌'은 젊은 예술인 발굴, 젊은 예술인들의 지속적 창작 활동 고취하고 장르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예술 트렌드를 조망한다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다. CJ문화재단은 이 페스티벌을 통해 연극, 무용, 복합장르(뮤지컬, 음악극 등)의 분야에서 젊은 예술인들을 선정,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그 결과물을 무대에 올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06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3개 부문에 2천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본선 진출팀에게는 연습실, 무대 제작비 지원 등 총 4천 만원 상당의 실질적인 제작 비용을 추가로 사전 제공한다. 또 공연장 대관, 인력 제공 등의 각종 실질적인 지원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은 각 부문의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된다.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사와 2차 실연심사를 통해 부문별 각 3개작씩 총 9개작을 선정한다. 선정된 9개의 우수작들은 3개월간의 작품 개발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21일~11월 4일까지 서강대 메리홀에서 최종 공연 심사를 받게 된다. 특히 수상작 중 최종 1개작에게는 최대 1억 원 상당의 공연 제작과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 상금과 사전제작비 지원 외에도 최종 공연 심사 이전까지 작품별 코칭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진행해 작품 개발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코칭 프로그램은 각 부문의 전문 예술가가 전체 심사평을 기본으로  작품의 기본 흐름을 지키는 선에서 중립적인 코칭을 지원한다. 모든 수상팀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장르가 융합된 다원적 예술의 아이디어를 실험해보고, 준비 중인 작품에 대해 자유로이 의견을 주고 받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0세에서 35세의 젊은 창작 예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5월 15일까지 CJ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foundation.org)를 통해 지원 신청서 및 부문별 첨부자료를 제출하면 된다.(문의 02-726-8526)

한편 제2회 CJ영페스티벌 무용부문 수상자인 백호울씨의 유럽 공연 투어에 대해 항공료와 홍보물 제작비에 대한 지원이 결정됐다. CJ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기존수상자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