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되세요!”
종로구,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되세요!”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1.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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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2011년 설 연휴 종합대책” 수립·추진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설 연휴을 맞아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11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 설날 모습

구는 오는 2월6일까지 안전, 청소, 산불, 교통, 의료대책 5개 분야의 근무반을 편성하고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생활 불편 해소, 안전대책, 이웃과 함께하는 설날 보내기, 의료대책, 교통·제설 대책, 물가안정 및 성수품 보급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에 대해 대책을 수립하고 행정력을 집중한다.
 
우선 구는 지난 25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틈새계층, 자활근로자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3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또 어려운 이웃에게 식·생필품을 전달하는 종로푸드마켓·뱅크는 1000세대에 이르는 이용자들을 위해 쌀과 밀가루, 식용유, 당면 등 제수음식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를 구매해 비치한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노숙인과 쪽방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 노숙인 쉼터 1곳과 쪽방상담소 2곳에 공동차례상도 차린다.

25명이 입소해 있는 노숙인 쉼터(시설명: 수송보현의집)에서는 설날 당일에 공동차례상이 차려지며, 쪽방상담소에서는 설 연휴 전인 2월1일에 공동차례상이 차려진다.
 
차례지내기가 끝나면 윷놀이, 장기, 바둑 놀이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산업환경과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조사팀 2개 반이 24일부터 31일까지 시장, 할인점, 지하상가 등에 가격과다인상, 매점매석, 판매가격 미표시 등 시장기능을 저해하는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한다.

이 기간 동안 구는 물가모니터요원과 함께 지역 내 설날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의 가격을 파악하고, 동향을 구 홈페이지에 게재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기습적 가격 인상을 사전에 방지한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시민들에게 제수용품 등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장시장과 통인시장, 종각지하 쇼핑센터에 보조금을 지원하며, 시장별로 자체여건에 맞게 할인행사와 설맞이 전통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청소행정과는 지난 30일부터 2월1일까지 3일간 쓰레기 수거를 전 지역 매일 수거체제로 전환해 연휴 전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는 한편, 연휴기간 중 쓰레기 임시 보관을 위한 컨테이너 박스를 확보하여 쓰레기 적체를 예방하고 청소차량, 손수레 등 시설장비 등에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설 연휴 중에는 청소 관련 민원을 즉각 처리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특별청소기동반을 운영해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밀집지역, 취약지역 등에 중점적으로 청소를 실시하며, 설 연휴 후에는 밀린 쓰레기 수거 처리와 적체 쓰레기 주변 대청소 등에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 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과 비상진료반을 운영하며, 연휴기간 중 응급 및 일반 환자들의 의료기관과 약국이용 편의를 위해,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해 구민의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4개 종합병원은 대규모 환자 발생 대비, 응급실 전담 전문의 배치 등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강남의원, 공안과의원 등 당직의료기관 10개소는 지정일에 운영하며, 휴무 의료기관은 인근 당직의료기관의 위치 및 전화번호를 기재하여 지역주민의 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

마찬가지로 30개소의 당번약국이 날짜별로 지정 운영되며, 휴무약국은 인근 당번약국 이용안내문을 부착해 안내하게 된다.

LP가스, 석유 등 연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스안전관리 대책도 추진된다. 공급물량 사전확보, 연료 종류별, 지역별 교대영업 권장하고, 구,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합동으로 시장, 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가스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연휴기간인 2월4일부터 6일까지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시간이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되며, 불법 주·정차 및 부정주차 차량 단속 및 심야시간(22:00~02:00) 택시 승차거부 등 특별단속을 실시해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밖에도 설 연휴 기간 동안 구를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자 관내 학교의 협조를 얻어 재동, 매동, 창신, 교동, 세검정, 청운, 효제, 명신초등학교와 서울국제고 총 9개 학교 운동장 내 약 830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무료로 개방한다.

개방기간은 2월2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5일간으로,(단, 명신초교는 학교 행사관계로 2.2~2.5 4일간만 운영) 운영기간 동안 주차관리요원을 배치해 주차 질서를 유도하고, 학교시설물을 보호한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은 공영주차장 8개소 185면을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시간제’로 무료 개방한다.
 
연휴기간 중 폭설에 대비해 인력을 증원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 비상연락과 초동제설체계를 유지하며, 제설가용장비를 점검하는 등 빈틈없는 제설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

이와 함께 문화재, 공원 등 대형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공동주택, 건설공사장 관리상태 사전 점검을 실시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구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분야별 대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구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종로구청 종합상황실 02-731-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