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놀라움과 상상’, 마침내 공룡엑스포 개장
경남 고성 ‘놀라움과 상상’, 마침내 공룡엑스포 개장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4.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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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27일 오전 공룡세계 문 열려 73일간 여행시작 -

2009 경남고성 공룡엑스포가 지난 27일 오전 개장함에 따라 오는 6월7일까지 장장 73일간 놀라움과 상상이 어우러진 공룡나라로의 여행이 마침내 시작됐다.

환영의 문 앞에서 대학응원단들의 엑스포 깃발 응원과 함께 개최된 개장식은 미국 밥 유세피안 글렌데일시 부시장을 비롯한 외국 초청인사와 관내 기관장 및 외지 초청인 등 1000여명의 내 외빈이 참석해 엑스포 개장을 축하했다.

밥 유세피안 글렌데일시 부시장은 글렌데일시 시기(市旗) 2장을 이학렬 조직위원장에게 전달했으며, 이 위원장은, “하나는 고성군청에 또 하나는 이곳 엑스포장에 게양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개장을 알리는 테이프커팅과 동시에 풍선이 하늘높이 날아오르는 장관을 연출하며 굳게 닫혔던 공룡세계로의 문이 열렸다.

한편, 오전 10시 엑스포주제관 브리핑 룸에서는 제준호 고성군의회 의장과 글렌데일시 관계자 및 스칼렛 엄 LA한인회장 등 한인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학렬 고성군수 겸 엑스포조직위원장과 밥 유세피안 글렌데일시 부시장은 자매결연 식을 갖고,

향후 청소년 홈스테이와 어학연수 및 농 특산물 판매, 문화예술단 파견 등 각시·군간 민간교류를 활성화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전 9시 개장과 함께 안성 명륜여중 2학년 수학여행단 235명이 11명의 인솔교사들과 함께 단체관람객으로는 입장해 체험의 장으로 거듭났다.

이들은 환영의 문을 지나 티라노사우루스 조형물과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과 중생대관을 둘러보며 그 크기가 17m에 달하는 ‘오메이사우루스 텐부엔시스’와 최초로 전시되는 신종 공룡으로 23m의 거대한 초식 용각 류 공룡인 ‘오메이사우루스 쟈오니’, 크기가 16m로 쥐라기후기 초식공룡으로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피부화석을 갖춘 ‘마멘치사우루스 영이’ 공룡을 보면서 신기함과 놀라움에 탄성을 질렀다.

더불어 4D입체영상이 엑스포행사장내 주제관(다이노토피아관)1층에서 무료로 관람 되고 있어 생동감을 더해준다. 상영시간은 약 13분 정도이며 오전 10시 부터 30분 간격으로 상영된다.

경쾌한 리듬에 맞춰 무희들은 춤을 추며 어린이들에게 준비한 사탕을 나눠주는 감짝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고성군에서 중점 추진하는 생명환경 농업 관을 찾아 천혜녹즙을 시음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