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천국의 눈물' 오늘 전세계 초연
창작뮤지컬 '천국의 눈물' 오늘 전세계 초연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2.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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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스텝 대거 참석, 관객의 심판 기다려...

[서울문화투데이=현창섭 기자] 초호와 캐스팅과 해외스템들의 대거참여로 기대를 모았던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이 오늘 막을 올린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 주역들

오늘 저녁 초연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음악을 맡은 세계적은 뮤지컬 음악감독 프랭크 와일드혼은 “원더풀 데이”라고 힘차게 말하며 “사랑이 담긴 음악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세계의 스뎁들과 협동작업을 할수 있어 기쁘고 즐겁다” 며 “좋은배우, 스텝들과의 하모니로 행복한 시간을 드리겠다” 다짐했다.
연출을 맡은 가브리엘 베리는 “세계초연되는 뮤지컬로 국경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라며“사랑, 상실, 배신, 용서, 전쟁을 치루며 우리가 받아야하는 댓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라며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하이라이트 공연이 이뤄 졌는데 브로드웨이 역대 최고의 ‘지킬’역으로 평가받는 브레들리리틀이 그래이슨대령으로 분해 펼치는 연기는 관객을 압도했다. 또 아이돌 가수출신의 김준수가 연기와 노래를 펼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한 발짝 내 딛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준수는 하이라이트 공연 후 “오늘 첫 공연의 주인공이라 떨린다”며 “완벽한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베트남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에 참전한 주인공 ‘준’ 과 재능많고 매혹적인 베트남 여가수 ‘린’ 그리고 ‘린’을 사랑하며 ‘준’과 삼각관계에 빠지는 그레이슨 대령이 이끌어가는 웅장한 러브스토리로 전쟁의 참상속에 사랑과 배신 욕망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3월 중순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