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 “ 안타깝고 가습아프다"
시아준수 “ 안타깝고 가습아프다"
  • 이규웅 인턴기자
  • 승인 2011.02.05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 암표 300만원에 거래

[서울문화투데이=이규웅 인턴기자] 시아준수(본명 김준수)가 50억원 대형 창작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암표가 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했다.

김준수는 2월1일 오후 8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천국의 눈물> 첫회 공연 당시 "너무 속상하고 가슴 아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뮤지컬 <천국의 눈물> 한 관계자는 "공연 첫날인 1일 극장 주변에 40-50명의 팬들이 표를 구하기 위해 몰렸었다. 한 팬은 무려 300만원에 암표를 구입해 입장했다고 한다. 이 소식을 시아준수가 전해듣고 '너무 가슴아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천국의 눈물' 관련 사이트와 몇몇 사이트에서는 암표를 구하겠다는 팬들이 수백명에 달한다. 일부에서는 원래 티켓값의 수배에서 수십배에 구매하겠다는 팬들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아준수는 2월5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 공연기획사 측은 "시아준수 공연이 한정돼 있고 이미 매진돼 암표 거래가 상당한 것으로 안다. 공연을 더 늘리고 싶지만 스케줄과 여러 상황상 현재는 추가 공연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천국의 눈물’의 3차 예매분은 4,500석이 1월31일 티켓 오픈 2분 30초 만에 매진됐다. 또한 이에 앞서 1차분 1만5,000석 5분, 2차분 1만3,000석 3분 30초 만에 매진되면서 김준수의 티켓파워를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