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지 미끼로 수수료 1억 원 요구"
"촬영지 미끼로 수수료 1억 원 요구"
  • 정대만 기자
  • 승인 2011.02.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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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정대만 기자] 국민 예능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이 촬영 알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월 6일 방송된 KBS ‘뉴스 9’에서는 "‘1박2일’ 촬영지를 미끼로 지방자치단체에 수수료 1억 원을 요구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1박2일’이 인기를 모으면서 제작진과 지자체를 연결해주겠다는 브로커까지 등장했다. ‘1박2일’촬영지로 방송을 타면 해당 지자체의 매출이 몇 배로 뛴다며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

이와 관련해 ‘1박 2일’ 이동희 PD는 “말도 안 된다. 촬영 시 특정 지역과 관련해 어떠한 제작 지원도 받지 않는다"며 알선과 관련된 부분은 모두 사기임을 밝혔다.

앞서 KBS는 '1박2일' 관련 사기사건이 하나둘씩 발생하면서 전국 지자체에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