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다큐멘터리,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
마지막 다큐멘터리,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
  • 김유경 인턴기자
  • 승인 2011.02.09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대한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담다

[서울문화투데이=김유경 인턴기자] 무용가 피나 바우쉬(Pina Bausch)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수입/배급:㈜영화사 진진)가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0일 개봉한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가 설 연휴를 맞아 개봉한 <평양성>,<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걸리버여행기>등의 대작들 가운데 전국 상영관에서 30%이상의 고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무용다큐라는 차별화된 장르와 20세기 현대 무용의 거장으로 불리며 예술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무용가 피나 바우쉬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치를 입증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는 춤, 연극, 노래, 미술의 경계를 허문 '탄츠 테아터'를 선보이며 현대 무용의 흐름을 바꾼 위대한 무용가 피나 바우쉬가 한번도 춤을 배워 본 적 없는 평범한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첫사랑을 경험하며 겪게 되는 긴장과 불안, 설레임과 부끄러움, 두려움과 환희의 복합적인 감정을 독특한 몸짓으로 표현한 자신의 대표작 '콘탁트호프'를 가르치고 무대에서 공연하기까지의 10 개월 간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