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일요일 밤에>, 23년 만에 사라진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23년 만에 사라진다?
  • 서태웅 기자
  • 승인 2011.02.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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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꾸고 분위기 쇄신

[서울문화투데이=서태웅 기자] MBC 예능국이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제목과 코너를 바꾸는 대공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MBC 예능국은 7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체질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지난 1988년부터 일요일 저녁 시간대를 책임지는 대표 예능프로그램이었다. 1981년 <일요일 밤의 대행진>으로 시작된 후 1988년 11월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제목을 바꿨다.

그러나 MBC 예능국은 <일밤>이라는 상징적인 표현은 지킬 계획이다. 현재 <우리들의 일밤>(가제) 등이 새로운 제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내외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목을 바꾼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MBC의 정식 아나운서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과 쌀집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 PD가 직접 연출을 맡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