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해진 '엄마'가 포항 온다
더 강력해진 '엄마'가 포항 온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2.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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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 김수미 등 중견 여성 탤런트 참여로 완성도 높여

[서울문화투데이=홍경찬 기자] 뮤지컬 '친정엄마'가 오는 19~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3월 5~6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각각 공연된다.

늘 아옹다옹하는 엄마와 딸의 애증관계와 애틋함, 그리고 무한한 사랑과 일상에서 펼쳐지는 100%공감의 얘기들이 때로는 감동으로, 때로는 웃음으로 보여진 이 뮤지컬은 엄마와 딸이 같은 여자로, 또 친구가 되어간다는 밝고 행복하고 신나는 이야기다.

출연진은 진심이 느껴지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나문희, 국민 엄마로 자리매김한 김수미, 연기파 배우 이유리,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양꽃님이 합류해 생동감 있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김수미만의 특유의 애드립으로 관람객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나문희의 친숙한 국민 어머니 이미지가 더욱 편안하고 가슴 찡한 감동을 자아낸다. 또 온 세대가 공감 할 수 있는 따뜻한 한국 가요들이 뮤지컬 넘버로 사용된다.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박상철의 '무조건'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등이 더욱 친숙하게 극을 살려냈다. 또한, 가요를 뮤지컬 극에 맞게 편곡, 최고의 주크박스 뮤지컬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국민엄마 나문희의 합류로 뮤지컬 친정엄마는 더욱 강력해졌다는 평을 받으며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나문희는 딸을 가진 세상의 모든 친정엄마를 대변하여 진실된 연기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전원일기 일용엄니로 자리매김한 김수미가 엄마 역에 더블 캐스팅돼 최고의 연기를 펼칠 예정이며, 딸 역으로는 결혼 후 첫 공식 활동을 시작하는 배우 이유리와 뮤지컬 배우 양꽃님의 캐스팅으로 호소력 짙고 감동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뭉친 이들이 만들어 낼 뮤지컬 친정엄마는 바로 우리의 일상이며, 우리의 이야기로 무대 위의 나문희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도 출간 된바 있는 '뮤지컬 친정엄마'의 원작인 스테디셀러 '친정엄마'는 2004년 출간돼 현재까지 30만부 이상 팔렸고, 2007년에 고두심 주연 '친정엄마'로 공연돼 대학로를 강타 하며 매회 매진, 연장공연과 앵콜 공연까지 대박을 터트렸다. 인터파크의 월간 예매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연극도 이 작품뿐이다.

포항 티켓가격 : R석 7만 7천원, S석 6만6천원, A석 5만5원천원, - 유료문화회원(1인 동반), 단체 20인 이상 할인 약 20% : R석 6만 2천원, S석 5만3천원, A석 4만4원

문의:포항MBC (289~0121~4), 문화예술회관(272-3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