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삼동이가 살린다
<드림하이>, 삼동이가 살린다
  • 서태웅 기자
  • 승인 2011.02.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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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해내고 있는 것들

[서울문화투데이= 서태웅 기자] <드림하이> 김수현의 뛰어난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김수현은 <드림하이>에서 천재적 음감을 지닌 시골 소년 송삼동을 연기해 최근 전개에서 혜미(수지 분)와 진국(택연 분)의 키스를 목격하곤 심한 충격을 받은 상태이다. 게다가 사고의 후유증으로 꿈과 사랑을 포기해 결국 반항아로 변모하는 중이다.

애초에 우직한 순애보를 보여주며 걸쭉한 사투리까지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을 풍겼던 송삼동은 이제 “다크 삼동”으로 불리며 싸늘하고도 터프한 카리스마를 뽐낸다. 이러한 캐릭터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김수현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이목구비, 손바닥 만한 얼굴, 늘씬한 몸매도 매력적이지만 김수현이 가진 최대 무기는 역시나 연기력이다.

그 나이 또래의 배우들이 흔히 갖기 힘든,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신인에게서는 나오기 힘든 기특한 연기력은 <드림하이>작품 전반의 무게를 잡아준다는 점에서 더욱 빛난다.

<드림하이>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옥택연 배수지 등 출연진이 서로의 연기를 보며 자극을 받고 다소의 경쟁 의식도 갖고 있는 게 당연하다”며 “특히 김수현과의 호흡에서 나머지 출연진의 연기에도 생동감이 더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