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 개막, 현빈 수상할까?
베를린영화제 개막, 현빈 수상할까?
  • 서태웅 기자
  • 승인 2011.02.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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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작품 올라

[서울문화투데이=서태웅 기자]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가 10일 개막됐다.

제 61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는 이날 개막돼, 오는 20일까지 독일 베를린 일대에서 열린다.올해는 인기 배우 현빈과 임수정이 주연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해 황금곰상 수상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현빈은 중국 배우 탕웨이와 함께한 <만추>가 파노라마부문에 진출해 한 명의 배우가 주연한 2편의 작품이 “베를린 영화제”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외에도 박경근 감독의 다큐멘터리 <청계천 메들리>, 김선 감독의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는 포럼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또한 박찬욱·박찬경 감독이 연출한 <파란만장>과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은 단편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 김수현 감독의 <창피해>, 전규환 감독의 <댄스타운>은 파노라마부문에서 선보인다.

한편, 오는 3월 군입대를 앞둔 현빈은 국방부에 요청해 이번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