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의 솔직한 이야기, 뮤지컬 <메노포즈>
중년 여성의 솔직한 이야기, 뮤지컬 <메노포즈>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1.02.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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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이영자 등 중년 연예인 출연으로 기대 높여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2010년 4월, 서울 두산아트센터에서 초연해 전국 순회마친 뮤지컬 <메노포즈>가 2월 26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로 다시 돌아온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빅스타 혜은이, 이영자, 홍지민, 김숙 4명이 무대에 선다. 1년간 함께 지방 순회를 돌며 호흡을 맞춰 온 이들은 전국의 여성들이 보여 준 열렬한 환호와 관객들과의 교감을 잊지 못해 이번 서울 공연에 다시 한번 참여하며 찰떡 같은 호흡을 선 보인다.

'한물간 연속극 배우' 역할로 뮤지컬계에 출사표를 던진 혜은이는 '물 오른 뮤지컬 배우' 로 더욱 원숙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며, 뮤지컬 <메노포즈>의 히로인 이영자는 '전업주부' 역할로 등장하여 그녀만의 화려한 애드립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중년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1년 뮤지컬 <메노포즈>는 무대와 의상에 화려한 변화를 줘, 주인공들의 모습을 더욱 당당하게 보여준다. 업그레이드 된 의상을 통해 등장인물의 심리적 변화를 나타내며 무대의 색감은 한층 더 강렬하고 구조물은 LED조명으로 반짝거린다.

한편, 뮤지컬 <메노포즈>는 백화점 속옷 코너에서 우연히 만난 네 명의 중년 여성들이 각자의 갱년기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듣는 동안 겪는 심리적 변화를 다룬 작품이다.

갱년기에 대한 솔직한 고백, 뮤지컬 <메노포즈>는 5월 15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