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저소득 아동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 확대
구로구, 저소득 아동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 확대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2.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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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멘토 프로그램 확대 실시… 멘토 50명, 아동 400명까지

[서울문화투데이= 주영빈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14일 '취약계층아동 청년멘토서비스'를 대폭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수업 중인 멘토와 아이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지난 2010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이루어졌다.

'취약계층아동 청년멘토서비스'는 구직 청년을 고용해 저소득 아동들에게 기본 학습과정과 문화 강습을 실시하는 멘토 프로그램이다. 국영수 등 취약 과목을 비롯해 진로 탐색과 인문학을 가르치는 학습 프로그램과 악기와 연극 등을 실습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년 멘토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20대, 30대를 대상으로 유경험자 위주로 선발한다. 문화 멘토의 경우 전공과 자격증 여부도 심사하며, 합격자는 투입 전 아동복지론, 청소년 이해 등 10시간의 사전 교육을 받게 된다.

대상 아동은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해 평균소득 50~100% 이하 가구 순으로 선정된다. 지난해 200명이었던 대상 아동은 올해 최대 400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수업은 주 2회, 1회당 2시간 씩 동주민센터나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진행되며, 계약기간은 2011년 3월부터 2012년 1월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