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보건소 토요일, 야간에도 문 활짝
강북구 보건소 토요일, 야간에도 문 활짝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2.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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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011년도 열린보건소 운영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강북구 보건소가 토요일, 야간에도 문을 활짝 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011년도 열린보건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 야간출산부부교실

이번 사업은 직장인, 청소년 등 평일 낮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분들과 어르신, 임산부, 영유아, 다문화 가정 등 의료취약계층의 보건소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금연, 비만, 대사증후군 관리 등 건강 관리 프로그램과 구강교실, 어린이 건강체험, 희망둥이 건강지원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3월부터 2,4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선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구강교실이 열린다. 구강 교실은 구강검진, 치아우식활성검사, 치면세균막검사, 불소도포 등 치과 검진과 칫솔질 실습 등 가족이 함께하는 참여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삼각산동 강북구민건강관리센터 1층에 위치한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도 토요일까지 확대된다. 매월 2,4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1시까지 운영되는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식품영양탑, 뚱뚱이·건강이 거울, 음주보행체험, 성장판 자극을 위한 점프높이뛰기, 집중력 게임 등 재밌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 생활 습관을 얻을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희망둥이 건강지원 프로그램은 영유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건강상담, 사전예진, 건강정보제공 등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2, 4주 토요일에 보건소 1층 예방접종·모성실에서 진행된다.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임신기 건강관리부터 호흡법, 모유수유, 산후관리, 신생아 돌보기까지 출산 준비와 육아를 돕는 야간 출산 부부교실이 5월과 9월 4회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보건소 4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매월 2,4주 토요일엔  토요 출산교실이 진행된다.

또한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들을 위한 영양교육 및 상담, 식품 지원 등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 야간교실이 직장인(매월 둘째주 월요일 19시~21시)과 다문화가정(2,4,6,9,11월 첫째주 수요일 19시~21시)으로 나눠 운영된다.

아울러 5~6월과 10~11월 보건소 4층 강당에서 8주 집중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토요비만교실(10시~12시)을 비롯해 금연클리닉(1,3주 토요일 9시~13시), 대사증후군 관리 토요 건강 교실(1,3주 토요일 9시~13시), 걷기 동아리(매주 토요일 9시~13시) 등 건강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그밖에도 토요 정신 건강 프로그램(2,4주 토요일 9시~13시)과 평일 조기검진(8시~9시), 주말 시설개방(토 9시~13시, 일 9시~18시) 등이 운영된다.
    
강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평소 보건소 이용이 어려웠던 분들에게 보건소의 다양한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앞으로도 구민과 항상 함께하는 열린보건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