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보건소 초·중생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 해준다
강북구보건소 초·중생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 해준다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2.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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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 대상, 무료 검진 및 진료, 상담, 운동치료 등 제공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강북구보건소는 사춘기 전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척추측만증 검진을 실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준다는 계획이다. 검진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약 4,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강북구청

검진은 강북구보건소와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척추측만클리닉 검진팀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검진차량이 대상 학교를 직접 방문해 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3월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4월부터 학교를 순회하며 검진을 실시 할 계획이다.

검진방법은 대상 학생 전원에게 척추 변형검사(등심대검사)를 실시한 후 이상이 있는 학생(5°이상 척추가 휘어진 경우)들은 X-Ray 촬영을 통해 정밀 검진을 하게 된다. 검진결과는 학생과 보건교사에게 통보되며, 인터넷을 통한 무료 진료상담과 함께 운동치료방법 등을 알려준다.

또한 유소견자에 대해 검진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진료, 상담을 하고 방학중에는 보건소에서 척추측만증 강의, 운동치료 등 보건교육을 실시,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북구보건소 관계자는“이번 사업이 척추측만증의 조기발견과 체계적인 치료관리를 통해 성장기 청소년들의 신체발달과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