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Clean-Call'통한 깨끗한 행정
강북구, 'Clean-Call'통한 깨끗한 행정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2.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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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대상 전화 설문통해 친절도, 업무처리과정, 청렴도 등 평가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민원인에 대한 전화 설문을 하는 Clean-Call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클린콜은 청렴취약분야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청렴도, 친절도 등을 묻는 전화 설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업무에 반영하는 제도로, 청렴도 향상과 함께 구민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린콜 대상은 위생, 세무, 주택 건축, 교통, 공원녹지, 환경, 보조금 등 9개 분야 17개 업무에 대한 민원 처리 경험이 있는 주민으로, 전담 인력이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설문 내용은 친절도, 업무처리과정의 이의제기 용이성, 비리발생여부, 부패통제 노력도, 건의사항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문 결과 금품 및 향응수수, 지속적인 민원 발생부서에 대해서는 자체감사를 실시, 시정 조치하고 우수부서 및 직원은 표창 등 인센티브를 주게된다. 지적사항이나 건의사항은 적극적으로 업무에 반영한다. 전화 설문에 응답을 하지 않은 민원인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청렴 엽서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강북구청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클린콜을 통해 부정부패 근절은 물론 민원인과의 피드백으로 업무 개선 효과도 클 것”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을 통해 강북구가 청렴 1등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