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문화·예술정책 현장에서 국민에게 업무 보고
문화부 문화·예술정책 현장에서 국민에게 업무 보고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2.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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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정책과 문화정책 분야 17일 오전, 오후 실시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예술정책 분야와 문화정책 분야의 대국민 현장업무보고를 지난 17일 오전과 오후에 각각 나누어 개최했다.

지난 10일 개최된 콘텐츠 정책 보고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업무보고는 ‘모든 정책은현장으로부터 나와야 한다’는 정병국 문화체육부장관의 정책 기조에 따라정책현장에서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관계자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각각의 업무보고에는 학계, 문화예술계 전문가, 문화예술기관 종사자, 주요 정책수혜자, 인터넷공모를 통해 접수된 일반 국민, 문화체육관광부 정책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최된 ‘2011 예술정책 대국민 업무보고’ 에서는 ▲ 문화예술의 나눔과 공정한 향유기회 확대 ▲ 창조적 예술활동 여건 확충 ▲ 예술의 유통소비구조 선진화 ▲ 삶과 함께 하는 예술공간 창출이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됐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한국 미술 진흥 전략’과 ‘예술생태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현장 예술가, 학계 등 정책고객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제도적 개선과제를 건의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는 연극배우 박정자를 비롯해,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한국예술종합학교의 실기교수 김용걸 등 현장 예술인이 대거 참석했다.

오후 2시 30분 영등포구 영등포 공원 내에 위치한 ‘영등포문화원’에서 개최된 ‘2011 문화정책 대국민 업무보고’에서는 ▲ 문화안전망 구축 ▲ 국가문화시설의 지속 확충 ▲ 글로벌 시대의 문화적 대응능력 강화 ▲ 문화예술을 통한 창의성 제고를 올해 문화정책의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각각에 대한 정책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정책’ 이라는 주제 하에 국민의 문화향유 증진과 문화를 통한 사회통합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됐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지역문화기관 종사자와 결혼이주여성, 전통시장 상인, 지역문화프로그램 참여자 등 일반 시민들이 실제현장에서의 애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말까지 미디어 정책, 관광정책, 체육정책 등 주요 분야대국민 보고회를 완료할 계획이며, 각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하여 반영하는 한편, 제도 개선 사항 및 법령 개정사항은 상반기 내에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여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