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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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4.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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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수립 90주년 기념 행사 곳곳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은 13일 순국 선열들을 추도하는 기념 행사들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다양하게 열렸다.

이날 10시 남산 백범광장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50분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는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숨진 애국선열의 유해 봉환식이 거행됐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정부 주요인사와 독립 유공자 유족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 강점기 때 호적등재를 거부하다 숨진 신채호 선생 등 독립 유공자 유족 60여 명에게 가족 관계 등록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가족관계 등록증서 수여는 지난 2월 국회에서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로 가능해진 것이다.

임시정부의 주요 거점이었던 중국 상해·중경, LA에서도 (현지시간 11시)에 총영사관 주관으로 기념식이 개최된다. 임시정부 수립기념 전시도 서울 전쟁박물관(4월 11일~ 4월 21일), 부산역 광장(4월 11일~ 4월 21일), 광주 시립민속박물관(5월9~5월19일)등지에서 개최된다.  

또 13일 저녁 국립극장에서 임시정부 수립 90주년 기념콘서트인 '거례 노래뎐' 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청소년 이벤트 행사로 나라사랑 골든벨 행사를 청계천 광장에서 개최됐다. 또 10일 ~13일 고교 및 대학생 120명이 임정의 활동지인 상해와 중경의 사적지를 탐방하며 전국 초·중·고교 28개교는 나라사랑 독후감 공모 등 독서퀴즈, 나라사랑 실천학교를 운영한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