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3.1만세의 날 거리축제'
종로 '3.1만세의 날 거리축제'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3.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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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사마당에서 종로2가 금강제화, YMCA 앞, 보신각까지 태극기 행진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1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3.1 만세의 날 거리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김영종 구청장, 박진 국회의원, 오필근 시의원, 심재득 종로문화원장, 한배달 연구위원, 종로구의회 의원들 등 내빈들과 구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 살풀이 춤

종로구가 주최하고 종로문화원이 주관하며, 서울시와 서울북부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살풀이 춤과 어린이 역사 합창단의 김구 선생님 노래가 진행됐다.

▲ 어린이역사합창단 공연

심재득 종로문화원장은 "민족의 자족을 찾기 위한 92번째 만세운동을 통해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3.1 독립만세 재현 퍼포먼스'로 종로구 각계각층 인사를 위촉한 민족대표 33인의 소개와 함께, 한배달 연구위원, 이흥철 옹의 독립선언서 낭독이 이어졌다.

▲ 독립선언서 낭독

김영종 구청장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들의 만세삼창에 이어 대형태극기를 앞세운 민족대표 33인과 함께 3.1 만세운동 당시 의상을 차려입고 태극기를 흔드는 청소년자원봉사자들, 주민들은 남인사마당에서 종로2가 금강제화, YMCA 앞으로 지나 보신각에 이르는 0.6km를 행진해 태극기로 종로거리를 물결치는 장관을 이뤘다.

▲ 만세삼창

한편, 보신각 앞 광장에서는 제92주년 3.1절 기념 타종행사로, 12시 정각 보신각 타종이 33회 이루어졌으며, 3.1절 노래, 선구자, 희망의 나라로 등 강동구립여성합창단 초청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 거리행진
▲ 태극기 거리 행진
▲ 보신각 타종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