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 종로구 에너지 절감 대책 추진
에너지 위기! 종로구 에너지 절감 대책 추진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3.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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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조명 소등, 옥외 야간조명 점등시간 조정, 승용차 요일제 강화 등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리비아 사태 등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대책을 마련, 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구는 공공기관 승용 차량의 5부제 실시와 업무 출장 시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권장하고 민간기업의 승용차요일제 참여를 적극 유도하며 이행건물에 대해서는 교통개선유발부담금의 감면 등 직접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청사와 교량 및 많은 문화재 등 관내 공공용 시설물의 야간 및 경관조명을 소등하거나 점등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며 민간시설 옥외 야간조명도 에너지이용합리화법령에 의거 7일간 계도기간을 거쳐  8일 이후에는 현장 지도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관내 시장, 대형서점 등의 대규모점포에서는 영업시간 외에, 유흥업소(유흥주점, 단란주점)는 02시 이후에, 아파트·오피스텔·주상복합 등의 경관조명과 금융기관·대기업의 사무용건물 옥외 야간조명 및 옥외 광고물에는 24시 이후에 소등해야 하고 주유소는 주간조명은 소등하고 야간조명은 1/2만 사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일반음식점 및 기타 도소매업 등 그 외 업종은 영업시간 이후에는 소등하도록 해당 업소에 공문을 보내 권고하고 있다.

구에서는 에너지 위기 ‘주의’ 경보발령에 따라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 국가적인 위기상황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전등소등 저소비 전열기구 사용 권장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