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아름답게 꾸밀 예술가 찾아요
우리 동네 아름답게 꾸밀 예술가 찾아요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4.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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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우리동네 문화가꾸기' 사업

서울문화재단이 우리동네에 문화의 활력을 불어넣을 희망작가단체를 찾는다.

(재)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은 '우리동네 문화가꾸기'라는 예술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공공공간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의 리더를 모집한다. 
 

▲ 관악구 동명지역 아동복지센터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2009 우리동네 문화가꾸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젝트 리더그룹 작가단체는 재단에서 제안하는 지역 중 한 곳을 선택, 최대 3개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다.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서울문화재단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를 위한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나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umunga08)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선정된 프로젝트팀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 동네 문화가꾸기 사업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키워드는 소통"이라며 "예술을 매개로 지역주민이 함께 그들의 다양한 생각을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물리적연대감에서 나아가 정서적인 연대감까지도 갖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숨겨진 예술가를 발견하고, 서울 도심의 그늘 속에 가려진 마을들이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 '우리동네 문화가꾸기'사업을 시작했으며 작년까지 총 15개 지역 1,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공공공간을 변화시켰다. 올해는 최대 10개 지역으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