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 도움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강북구 알코올상담센터를 개원하고, 오는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옛 수유1동 청사(수유동 472-31) 건물 2층에 위치한 강북구 알코올상담센터는 247㎡ 규모에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사무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이태경 국립서울병원 정신과 전문의를 센터장으로 전문인력 3명이 상주하며, 상담 결과에 따라 교육, 재활, 생활관리, 사례관리, 자조모임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학교,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 건강강좌, 인식 개선 사업, 홍보 캠페인,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예방 사업을 펼치며 관내 공공기관, 의료기관, 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안전사회환경조성사업도 시행한다. 알코올 의존 노숙인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상담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강북구청 지역보건과 관계자는 “술을 권하는 사회분위기와 과음, 폭음 등 무절제한 음주 습관 등으로 알코올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폐해가 크다” 며 “이번 센터 개원이 알코올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바람직한 음주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의 (☎ 989-9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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