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2011통영문학제 2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쳐
문학세미나, 문학상 시상, 문학기행, 음악회 일정 마무리
2011-07-07 김종수 기자
지난 7월 1일과 2일 이틀간의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 2011통영문학제가 막을 내렸다. 통영문학제는 박경리, 김춘수, 유치환, 김상옥 등 기라성같은 통영 출신 문인들을 기리는 행사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오후 6시에 개막식과 함께 제12회 청마문학상과 2011통영문학상을 시상했다. 청마문학상은 청마 유치환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문학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통영시에서 2000년부터 등단 20년 이상 문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10회까지는 본상 1명만 시상했지만, 신인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11회부터 신인상을 제정해 본상과 함께 시상한다.
2011통영문학상 김춘수시문학상에 '물의 낯에 지문을 새기다'의 박완호 시인, 김용익소설문학상에 '겨울소나타'의 우선덕 소설가, 김상옥시조문학상에 '나를 운반해온 시간의 발자국이여'의 이우걸 시인이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