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국 225명 '차세대 안무가들' 서울서 춤으로 경합

제8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준결선 진출자들이 펼치는 7일간 춤의 향연

2011-07-12     홍경찬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제8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대회가 민족무용·컨템포러리무용·발레 세개 부문으로 나눠져 오는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공개 심사 원칙으로 정평이 나있는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탄탄한 기초와 화려한 기교를 가진 18개국의 차세대 안무가들이 서울에서 모여 춤의 향연을 7일간 펼친다. 총 18개국 287명의 예비참가자들 중에서 본선에 진출한 국내외 안무가 225명이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콩쿠르에 참가자들에서 컨템포러리 시니어 부문에 최재혁(국립현대무용단), 이은원(본대회 4회 우승자, 국립발레단), 이동탁ㆍ이용정 듀엣, 이승현ㆍ강미선 커플의 파드되(주역 발레리나와 그 상대역이 추는 춤)가 주목되며 국내외 유명 콩쿠르 입상자들의 차세대 안무가를 향한 열정을 만나볼 수 있다.

 24일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박세은ㆍ김기완의 '돈키호테 3막 그랑 파드되', 예원학교 프리주니어 군무의 '시계교향곡', 이윤경ㆍ류석훈 듀엣 '변경된 감각', 윤미라의 화첩공무도화 중 '유채꽃' 이 펼쳐지며 '폐막 갈라쇼'는 31일 같은 무대에서 각 부문별 수상자들로 이뤄져 화려한 앙코르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허영일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집행위원장, 김긍수(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교수)집행위원, 김혜식(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회장)예술감독은 이번 콩쿠르의 입지확보와 한국 무용계의 위상을 올리고 있으며 루마니아(Sibiu International Ballet and Contemporary Dance Competition)에 심사위원에 위촉되는 등  각국 현지서 이번 콩쿠르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문의:02-588-7570 (www.sic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