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벽 5시 기상시킨 '야생화초'에 어린이들 ‘뿅’

초등학생들로 뭉친 한강고수부지 야생화초 생태탐사단

2011-08-17     홍경찬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김현근(동자초교 3), 박성윤(동자초교 3), 김현민(동자초교 1), 박서연(으뜸어린이집 6세) 이들은 '한강고수부지 야생화초 생태탐사단'으로 방학동안 새벽 5시 기상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강고수부지 야생화초 생태탐사단’은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으로 구성된 4명의 형제, 남매 탐사팀으로 한강에서 자생하는 우리나라 야생화초와 한강의 식물 생태계를 12개월~24개월 동안 관찰하고, 향후 전국순회사진전과 초등학교강연회, 사진집을 출판할 예정이다.

 어린 꿈나무들이 총 거리 80km인 서울한강고수부지 천호대교~방화대교 양방향 80km를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면서 사진기에 담는 여정이다.
 
 김재성 탐사단 기획단장(사진작가, 부산국제영화제 사진전문위원)은 “한강고수부지 야생화초 서식지를 아이들의 눈으로 관찰하고 촬영 기록하는 탐사대다. 초등학생들이 기록한 탐사기록과 에피소드를 전국 학교와 관공서에 알리는 강연계획도 가지고 있다”라며 “새벽 5시 기상에서 알 수 있듯이 날이 갈수록 야생화에 빠져드는 초등학생이 대견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