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작가·독자 ‘토지’ 무대 문학기행

하동군, 공지영·박남준·이원규와 독자의 만남…‘예스 24’ 주관 악양·화개면 일원

2011-09-15     홍경찬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지리산 행복학교’의 소설가 공지영과 시인 박남준·이원규 작가가 박경리 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에서 ‘2011 네티즌과 함께하는 지리산 문학기행’(yes24 주최)을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리산을 배경으로 소박하게 살아가는 시인과 사진작가, 음식점 주인 등을 소재로 한 ‘지리산 행복학교’의 작가 공지영과 지리산 일원에서 활동하는 박남준·이원규 시인이 네티즌 독자 150여명과 함께했다.

 이들은 26일 하동 화개면 쌍계사에 도착해 사찰을 관람한 뒤 화개장터와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을 둘러보며 지리산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한국문학의 가치를 되짚었다.

  이어 악양초등학교에서 ‘버들치 시인’ 박남준 작가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수업 강연을 하고, 공지영과 박남준·이원규 시인이 참여한 작가와의 만남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