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관광의 날 기념식 경복궁에서 거행
금탑산업훈장 (주)동화면세점 신정희 대표 등 관광진흥유공자 190명 훈・포장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한국 관광 태동 50주년 기념이자 제38회 ‘관광의날’ 기념식이 지난 27일 경복궁내 홍례문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공연으로 수문장 교대의식, 가인전목단 등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관광진흥유공자 시상식, 관광인 환대실천결 퍼포먼스 2부 행사, 그리고 3부 관광대국 지향을 위한 강선숙 명창의 판소리 열연이 이어졌다.
관광진흥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세계 관광의날을 기념하고 국내 관광산업 진흥과 외화획득에 공이 큰 관광업계 종사자 190명에게 정부포상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관광공사 사장, 중앙회 회장 표창이 주어졌다.
또한 외화획득 우수관광업체로는 (주)파라다이스글로벌(대표 추호석)이 5천만불 관광진흥탑을, (주)전국관광(대표 김종철)이 3천만불, 청하고려인삼(주)(대표 이웅희)가 2천만불, 오일관광(주) 호텔피제이(대표 이준정)와 (주)루크코리아투어(대표 차명석)가 각각 5백만불 관광진흥탑 등을 받았다.
남상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 우리나라 방문 외국인관광객 수는 880만 명으로 1990년 이후 무려 3배나 증가된 수치지만,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우리나라 관광경쟁력은 32위에 불과하다”며, “관광인 모두 수처작주(隨處作主)의 마음가짐으로 우리 관광산업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향후 50년을 ‘관광의 세계화’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서 “열악한 관광환경 속에서도 외래관광객 천만명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관광인과 수상자 여러분들께 박수와 무한한 감사의 말을 드린다”면서 “관광은 고부가가치 전력사업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과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 역사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총 결합되는 융복합 산업이다. 국내외 악재로 어려움을 맞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감동적인 순간도 맞이했다. 관광산업이 더욱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관광인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을 경복궁 내 홍례문 특설무대에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