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아트마켓' 11일 화려한 개막

'아시아'에 초점, 공연예술의 합리적 유통 지원

2011-10-11     김영찬 기자

 제7회 ‘2011 서울아트마켓(PAMS,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 개막식이 11일 오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렸다.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차관

 ‘서울아트마켓’은 공연예술의 활발한 창작과 제작, 합리적인 유통과 해외진출의 활성화를 위해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개막식은 안은미 무용단, 극단 뛰다, 극단 놀땅 등 다수의 한국공연예술단체를 싱가포르에 소개해온 에스플러네이드의 프로그래머인 네오킴생과, 올해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안은미 안무가가 사회를 맡았다.

 개막식에 앞서 2011 에딘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오프닝 공연작품인 극단목화의 '템페스트'를 재구성한 15분 짜리 축하공연이 끝나자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무려 35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온 칠레 공연관계자를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에서 온 200여명의 참석자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어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 표재순이사장이 환영사와 개막선언을 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모철민차관이 축사를 진행했다. 모차관은 축사를 통해 "내년도 재정 중 예술진흥을 위한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며 "공연예술 지원에 문화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로 7회째인 서울아트마켓은 그동안 국내외 1만 여명의 공연예술관계자들을 초청했으며, 팸스초이스(PAMS Choice) 104개 작품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4백여 건의 해외진출 성과를 올렸다.

 ‘공연예술 장터’인 2011 서울아트마켓(PAMS,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은 오는 14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등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