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컴 어워즈’ 2011 송파국제대회 팡파르
가장 살기좋은 도시는 어디?세계 77개 도시 참가… 31일 ‘가장 살기좋은 도시’ 선정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선정하는 ‘2011 리브컴어워즈’(LivCom Awards) 송파대회가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장단 및 대표단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생의 경쟁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국내 도시를 포함 세계 26개국 77개 도시 대표단이 참가, 오는 31일까지 각 도시들이 친환경시책을 발표하며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경쟁을 벌인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래전부터 기쁜 마음으로 오늘을 기다렸다. 한국에서는 손님을 각별히 대접하는 전통이 있다. 송파에서 편안히 지내기 바란다"라면서 운을 뗀 후 "송파대회에서 발표되는 이번 우수사례들이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 것이다. 도시간 서로 잘 사는 상생이 가장 중요하다. 21세기는 국가간 경쟁이 아닌 도시간 경쟁이며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잘 사느 것"이라고 역설하고 서울 올림픽이 열렸던 다이나믹하고 매력적인 송파를 둘러보기를 당부했다.
한편 리브컴어워즈 송파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37개국 338개 도시가 치열한 예심을 거쳐 두바이(아랍에미리트), 앨버커키(미국), 요하네스버그(남아공), 빌바오(스페인), 보르도(프랑스), 헬싱키(핀란드) 등 26개 나라 77개 도시가 본선에 진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강동·성북구, 제주도 제주·서귀포시, 광주 광산구, 전북 군산·남원시, 경북 안동·상주시, 경남 통영시·하동군, 충북 단양군, 충남 서천군 등 13개 도시가 본선에 올라, 2009년 송파구-2010년 창원시·순천시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다.
리브컴 어워즈에서는 참여국가를 인구수로 나눈 총 5개의 카테고리별로 종합평가에서 3위까지의 성적을 거둔 도시를 시상하며, 전체 77개 참가국 중 각 부분별 우수 도시를 별도로 시상한다.
LivCom Awards는 환경, 도시계획, 조경, 문화, 복지 비전 등 도시전반에 걸친 도시경영 노하우에 대한 발표 및 시상을 통하여 Global Leading 도시를 선정하는 국제대회이다. 매년 전 세계 340여개 도시가 경합하고 이 중 본선에 오른 세계 60개 도시가 최종 결선에서 경쟁을 벌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관리 우수사례 및 살기 좋은 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매년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본 대회가 2009년 체코 필센, 2010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2011 리브컴 어워드 송파국제대회 개막식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