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컴 어워즈’ 2011 송파국제대회 팡파르

가장 살기좋은 도시는 어디?세계 77개 도시 참가… 31일 ‘가장 살기좋은 도시’ 선정

2011-10-27     홍경찬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선정하는 ‘2011 리브컴어워즈’(LivCom Awards) 송파대회가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장단 및 대표단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생의 경쟁에 들어갔다. 

 UN 산하 UNEP(UN 환경계획)가 공인한 국제대회인 제15회 LivCom Awards (리브컴 어워즈 - 살기 좋은 도시 국제대회)가 서울시 송파구에서 개최된 것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도시를 포함 세계 26개국 77개 도시 대표단이 참가, 오는 31일까지 각 도시들이 친환경시책을 발표하며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경쟁을 벌인다. 

 27일 환영리셉션에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앨런 스미스 리브컴위원장, 권영세 안동시장, 성백영 상주시장, 김동진 통영시장, 조유행 하동군수, 김영배 성북구청장, 심사위원 등이 천여명이 참석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래전부터 기쁜 마음으로 오늘을 기다렸다. 한국에서는 손님을 각별히 대접하는 전통이 있다. 송파에서 편안히 지내기 바란다"라면서 운을 뗀 후 "송파대회에서 발표되는 이번 우수사례들이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 것이다. 도시간 서로 잘 사는 상생이 가장 중요하다. 21세기는 국가간 경쟁이 아닌 도시간 경쟁이며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잘 사느 것"이라고 역설하고 서울 올림픽이 열렸던 다이나믹하고 매력적인 송파를 둘러보기를 당부했다.

 한편 리브컴어워즈 송파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37개국 338개 도시가 치열한 예심을 거쳐 두바이(아랍에미리트), 앨버커키(미국), 요하네스버그(남아공), 빌바오(스페인), 보르도(프랑스), 헬싱키(핀란드) 등 26개 나라 77개 도시가 본선에 진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강동·성북구, 제주도 제주·서귀포시, 광주 광산구, 전북 군산·남원시, 경북 안동·상주시, 경남 통영시·하동군, 충북 단양군, 충남 서천군 등 13개 도시가 본선에 올라, 2009년 송파구-2010년 창원시·순천시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다. 

 리브컴 어워즈에서는 참여국가를 인구수로 나눈 총 5개의 카테고리별로 종합평가에서 3위까지의 성적을 거둔 도시를 시상하며, 전체 77개 참가국 중 각 부분별 우수 도시를 별도로 시상한다. 

 리브컴어워즈는 "지구를 지키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세계 도시 우수사례와 혁신사례, 리더십 등을 평가·시상하는 UN환경계획(UNEP)공인 국제대회로 세계 37개국 338개 도시가 치열한 예심을 거쳐 총 26개국 77개 도시가 본선에 올랐으며 시상식은 오는 31일 개최 장소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다. 

 LivCom Awards는 환경, 도시계획, 조경, 문화, 복지 비전 등 도시전반에 걸친 도시경영 노하우에 대한 발표 및 시상을 통하여 Global Leading 도시를 선정하는 국제대회이다. 매년 전 세계 340여개 도시가 경합하고 이 중 본선에 오른 세계 60개 도시가 최종 결선에서 경쟁을 벌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관리 우수사례 및 살기 좋은 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매년 전 세계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본 대회가 2009년 체코 필센, 2010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2011 리브컴 어워드 송파국제대회 개막식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