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무 배우고 어의에게 직접 진료 받아요
하이서울페스티벌2009, 창경궁 '궁궐의 하루'
2009-05-08 편보경 기자
오는 9일까지 창경궁에가면 궁궐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 7일 열린 '궁궐의 하루'는 창경궁 환경전, 양화당, 영춘헌, 집복헌 등지에서 축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 '내가 최고의 화원'이다 코너에서는 동양화 작가들이 직접 동양화 그리기 체험을 하고 싶은 시민에게 지도를 해 주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날 동양화 그리기 도우미로 참여한 이희은 작가는 " 시민들이 TV프로그램을 통해 '바람의 화원' 등을 접해 이러한 동양화 그리기 프로그램이 익숙하게 커뮤니케이션을 가질 수 있는 장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첫 진료를 받은 산본의 이현화 어린이(11세)는 " 한의사 선생님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신기하고 떨리는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나도 왕세자', '우리도 왕실 가족이다' 가 열렸으며 무대공연으로 21C 여민락, 중궁전 이야기 등도 펼쳐졌다.
한편 창경궁의 '궁궐의 하루'는 하이서울페스티벌2009의 한 행사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