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방송 주인공! ‘엠빅 월드 어드벤처’ 개막식 열려

MBC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방송체험전,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2011-11-30     김민지 기자

MBC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방송체험전 ‘엠빅 월드 어드벤처’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뽀미언니 나경은 아니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엠빅 월드 어드벤처를 소개하는 어린이 연극과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낭독한 어린이 희망 선언문, 그리고 각 나라를 상징하는 전통복을 입은 어린이들의 합창과 초대가수 스윗소로우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졌다.

‘엠빅 월드 어드벤처’는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하는 미디어 테마파크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이 행사는 크게 △전시존 △체험존 △이벤트 존으로 나뉜다.

먼저 전시존은 '방송 역사 터널', '한국 방송 85년사', 'MBC 50년사' 등 주로 방송의 변천사를 전시해 방송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체험이다.

체험존은 엠빅 월드 어드벤처의 꽃이다. 어린이들은 직접 TV나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에 뛰어들어 현장을 경험해 볼 수 있고 앵커로 변신해 뉴스를 진행할 수도 있으며, 드라마의 주인공이 돼 말을 타거나 공중을 날 수도 있다. TV에서만 보던 말타기, 와이어 액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물론 이 모든 프로그램에는 진행요원과 안전요원이 항시 대동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재미와 안전을 동시에 잡았다. 

특히 MBC 간판 프로그램의 세트를 그대로 옮겨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예능, 드라마 등 분야별 간판 프로그램의 세트를 행사장에 그대로 옮겨온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방송이란 어렵고 먼 것이 아니라 가깝고 친숙한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뿐만 아니라 만화와 컨트롤러를 이용하지 않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키넥트 게임도 준비돼 있다. 대형 TV 앞에서 몸을 움직이며 즐기는 게임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 이벤트존에서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퀴즈 이벤트 ‘환상의 짝꿍’, 뽀미 언니와 함께 하는 ‘뽀뽀뽀 아이좋아’ 그리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체 연령대가 도전 가능한 ‘사소한 도전 60초’ 및 각종 기념행사와 공개방송, 특별 이벤트,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 제2홀에서 3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휴관일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오후5시까지 입장 가능)이다. 동영상 카메라나 USB를 가져가면 아이의 체험하는 모습을 담아 소장할 수 있다. 예매, 할인 등 자세한 문의사항은 (02) 368-1515~6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