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풀러 문경으로 겨울여행 떠나자!

사격체험하고 눈썰매타고 온천가서 피로 푼다

2012-01-06     윤다함 기자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문득 ‘지금 뭐하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빌딩 숲 사이를 오가며 바쁘게 생활하는 도시인을 위한 ‘자연으로의 일탈 여행지’로 문경을 추천한다.

문경은 경상북도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예천군, 서쪽은 소백산맥을 경계로 충청북도 괴산군, 남쪽은 상주시, 북쪽은 소백산맥을 경계로 충청북도 제천시·충주시와 접하고 있다.
 
높고 험한 산세와 내륙에 위치한 까닭으로 대륙성기후의 성격이 강해 한서의 차가 큰 편이라 사계절 레저관광 도시로 관심 받고 있다. 또한 여행코스와 체험 코스가 많아 각광받는 여행지이다.

익히 잘 알려져 있는 ‘문경새재’는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유명하다. 새재라는 이름은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등에서 유래됐다.

또한 해마다 ‘문경찻사발축제’가 열리고 있다. 문경도자기의 가치는 역사성과 전통성이 인정받아 오늘에 이르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문경에 중요 무형문화재 ‘사기장’과 기능인 최고의 영예인 도예부분 ‘명장’이 많은 이유이다.

자연관광명소로는 문경팔경 중 으뜸인 ‘대야산 용추계곡’과 골이 깊고 물이 맑아 청룡, 황룡이 놀다간 곳이라고 하는 ‘쌍룡계곡’, ‘선유동 계곡’과 산으로는 ‘조령산’, ‘주흘산’이 있다. 특히 ‘충절사’는 해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문경석탄박물관’은 국가 기간산업의 원동력이었던 석탄의 역할과 그 역사적 사실들을 한 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전시, 보존 것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실탄사격을 체험할 수 있는 ‘문경관광사격장’과 가족들과 오붓하게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문경눈썰매장’, 하루의 피로를 뜨거운 온천수로 풀 수 있는 ‘문경기능온천장’도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주목받고 있어 여행의 재미를 한결 고조시키고 있다.

‘문경관광사격장’에서는 실탄을 넣은 권총으로 사격하거나 클레이사격으로 날아가는 접시를 맞히는 등 재밌고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체험이 끝난 후 권총사격 조준표로 추억을 간직할 수도 있다.

사격체험 후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능이버섯검은콩칼국수를 추천한다. 사격장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담백하고 시원한 능이버섯검은콩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또는 문경눈썰매장에서는 빙글빙글 돌며 내려오는 스릴을 맛보며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

자연을 벗 삼아 문경으로 떠나는 겨울여행에서는 다양한 관광지와 이색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답답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추억을 남길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