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권도 공연' 남산 한옥마을에서 진행
오는 7일부터 11월 3일까지, 태권도 공연 및 부대행사 열려
2012-04-05 임동현 기자
서울시의 태권도 공연은 2007년에 시작해 매년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온 서울의 대표적인 공연으로, 지난해부터 공연과 체험 지원이 용이한 남산골한옥마을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주 2회 공연을 주 3회(수·토·일 16시)로 확대 편성해 더 많은 관광객에게 태권도 관람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은 국악,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이 함께 어우러진, 이야기가 있는 퍼포먼스로 구성되어 관람객에게 한편의 역동적인 뮤지컬을 본 듯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뿐 아니라 태권도복 입기 체험, 격파왕·발차기왕 선발, 태권 퀴즈쇼, 포토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되며 어린이날과 추석 연휴에는 특별 이벤트가 가미된 공연으로 재미를 더한다.
그 밖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을 매주 수~일요일 3회씩(11시, 14시, 17시) 진행하며 ‘우리가족 태권사진보드’, ‘가족과 함께하는 태권도체험교실’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 구본상 관광과장은 “태권도 공연은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한국의 문화관광 콘텐츠인만큼 서울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이번 공연을 통해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무도(武道)정신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