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섭展, 구상적 조각에 담긴 해학과 풍자

'꿈을 쏘아라', 16일부터 26일까지 장은선갤러리서 개최

2012-05-07     윤다함 기자

박민섭 초대전 '꿈을 쏘아라'가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린다.

조각가 박민섭은 과장이나 왜곡, 단순화 등의 표현기법 뿐만 아니라, 대상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사실주의에도 입각해 작품을 선보여 왔다.

작가는 구상적인 예술세계와 그만의 자유로운 내면적 세계를 꾸밈없이 보여준다. 또한 작가의 이브, 사과, 뱀 등 성경에 등장하는 인간의 원초적 조건을 소재로 삼아 묘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비', '아버지', '이브' 등 단순화와 생략에 의해 특징적 아름다움을 부각시킨 기발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신작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오프닝은 16일 오후 4시이다. (문의 : 02-730-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