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中 대규모 인센티브단 유치

2014년 암웨이, 1만5천명 관광단 한국 방문키로

2012-07-04     엄다빈 기자

중국의 고부가가치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단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한국관광공사(사장 이 참)이 또 다시 결실을 맺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14년 다국적 다단계 판매기업인 중국 암웨이일용품유한공사(이하 암웨이)사의 대규모 인센티브단이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사실은 7월 3일 중국 암웨이의 류밍슝 부총재가 한국관광공사 이 참 사장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지난 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세계 암웨이대회에서 2014년 인센티브단 방문 목적지로 한국을 결정했다고 알려옴에 따라 확인됐다.

직원 및 가족까지 총 1만5천명으로 예상되는 관광단은 크루즈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며, 암웨이측은 여행 일정과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을 관광공사와 협의하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총 1만1천명의 관광단이 방한, 화제가 됐던 중국 바오젠도 내년 1만 명이 넘는 규모의 관광단 목적지로 한국을 다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1만 명 이상의 바오젠 직원과 가족들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기와 여행 목적지 등은 역시 바오젠-관광공사간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