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국악강좌, 방학기간동안 도봉 · 노원 순회

국립국악원 청소년 국악강좌,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

2012-07-13     엄다빈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 www.gugak.go.kr)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에 걸쳐 초등학교 1년생부터 중학교 3년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국악강좌’를 도봉구와 노원구에서 실시한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에서 지난 1984년부터 매년 실시하던 ‘청소년 국악강좌’는 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전통 악기를 체험할 수 있어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강습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는 국립국악원과 먼 거리에 위치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방학기간동안 청소년 국악강좌를 개최하기 위해 도봉구청(창 5동 주민센터, 30일~8월3일)과 노원구청(노원문화예술회관, 8월6일~10일)에서 각 1주일 동안 총 2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국악강좌는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해금을 비롯해 가야금, 단소 등의 국악기를 배울 수 있으며, 저학년을 위해 국립국악원의 국악교육 전문가가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사물북’, ‘장구와 전래동요’ 강좌를 별도로 마련했다.

아울러 강습 종료 뒤 8월 4일과 11일에는 그동안 배운 것을 바탕으로 무대에서 직접 발표토록 마련해 관람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무대위에서보는 경험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국악원과 도봉구청 · 노원구청 노원문화예술회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2년 여름방학 청소년 국악강좌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노원구는 오는 16일분부터 노원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nowonart.kr)에서 인터넷 접수 후 전산 추첨을 통해 173명을 선발한다.

한편, 도봉구는 접수를 시작한 지난 3일 당일 지원자가 몰려 30분 만에 정원 93명이 등록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