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신화랑 관광지 조성 발표

화랑 정신을 테마로 청도군 일대 관광자원 개발

2012-07-24     서문원 기자

경상북도가 화랑정신의 발상지인 청도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한다.

경북은 이번 발표에서 “지난 2010년부터 3대문화권(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의 선도사업인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사업을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 일원에 297,436㎡(9만평) 규모로 2016년까지 총 6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휴양․문화 시설, 운동․오락 시설, 숙박시설, 공공편익시설 등 신규로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승인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청도 ‘신화랑 관광지’는 연간 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운문댐 하류보 유원지와 접하고 있으며, 운문사로 향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변에 위치하고 있어 대구, 울산, 경산 등 인접한 대도시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이다.

대상지 주변은 청도온천과 선암서원, 운강고택, 만화정 등 역사문화 자원, 운문산․가지산을 비롯한 영남알프스 산악자원 및 운문댐 둘레길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분포하고 있으나 관광객을 위한 기반시설 등이 미비한 실정이었다.
 
아울러, 경상북도 3대 문화권 관광기반조성 사업은 선도사업 8개 사업, 1조 6,072억원, 전략사업 25개 사업 9,919억원, 진흥사업 12개 사업 807억원 등 ’10~’19년(10년간)까지 총 48개 사업, 3조 1,9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 전화식 관광진흥과장은 청도 신화랑 관광지 조성과 관련해  “지난 5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우리정신 글로벌화 교육특구’로 지정 받는 등 교육․체험․여가 및 연수 등을 통한 문화체험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관광지 지정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역사․문화․생태 공간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