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술관 개관기념, 이중섭 등 근대화가展 개최

'이중섭과 르네상스 다방의 화가들', 8.29~11.21 서울미술관

2012-08-27     윤다함 기자

서울미술관 개관기념전 '이중섭과 르네상스 다방의 화가들'이 이달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서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중섭, 한묵, 박고석, 이봉상, 손응성 5인의 기조동인전 작가들과 정규의 작품들로 구성되며, 고난의 한 시대를 거쳐 우리 미술사의 거름이 되고 뿌리가 된 위대한 예술가들의 작품과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 소개되는 70여 점의 작품들에서 고통 속에서도 우리 미술의 르네상스를 염원하며 창작의 불씨를 지켜낸 예술가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그들의 성취와 희생이 뿌리가 돼 우리 현대미술이 성장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음을 기억하게 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출품작 대다수가 1950년대에 제작된 것들이며, 1960-70년대 작품들도 일부 포함하고 있다. 1950년대를 중심으로 작품에 나타난 시대 경험을 중점적으로 공유해 보는 한편 그 이후의 정신적, 정서적 경험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음미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기간 동안 2층 전시실에서는 서울미술관 소장품과 일부 개인 수집가들의 컬렉션 등 대작 위주의 상설전시 'Deep & Wide'가 함께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미술관 개관식은 2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문의 : 02-395-0100 / www.seoulmuse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