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 비상의 날개를 펼치다!

제40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한국만화특별전 31일 프랑스서 개막

2013-01-29     윤다함 기자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릴 세계 최대 만화축제인 제40회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2013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이 오는 31일부터 2월 3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개최된다.

‘2013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은 지난 2003년 첫 한국만화특별전 이후 10주년이 되는 2013년 다시 개최되는 두 번째 특별전으로서 그 의미가 깊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역동적으로 변화한 한국만화를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고, 다시 한 번 제2의 한국만화 수출 붐을 조성하고자 하며, 디지털 강국으로서 한국의 웹툰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만화, 그 다음'이란 주제로 진행되는‘2013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은 총 3개의 전시 섹션으로 구분된다.

다양한 심리적 묘사를 다루며 국내외 호평을 받은 신진작가들의 한국만화의 양상 및 현재를 소개하는 △새롭게 보고 말하다 - 한국만화의 새로운 경향, 현재 한국만화의 강점인 웹툰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만화를 소개하는 △주류화 된 디지털 만화의 실험 - 한국의 웹툰, 마지막으로 이미 유럽시장에서 호평을 받은바 있는 우리 만화의 거장을 소개하는 △한국만화의 거장 - 이두호, 김동화 등이 소개된다.

또한 제40회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곳곳에서는 한국문화와 만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만화의 밤, 저작권 수출상담,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상영회, 작가 사인회, 드로잉 전시 등이 진행된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는 이두호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부천시 김만수 시장, 김동화, 이현세 등 총 30 여명으로 구성된 한국만화특별전 대표단이 참석해 앙굴렘 행사장을 비롯한 유럽지역에 한국과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만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제40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의 성대한 개막식(현지시간 저녁 8시 진행예정)에서는 전 세계에서 참석한 관계자들 앞에서 한국의 만화도시 부천시의 김만수 시장이 한국대표로 축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문의 : 032-310-3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