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피아노 콰르텟,포항공대(POSTEC) 초청연주

드뷔시, 멘델스존, 모차르트 등 수준 높은 연주로 가을의 정취 느낄 수 있어

2013-10-03     윤다함 기자

 깊어가는 가을밤,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낭만을 느껴보자.

   
▲맨하탄 피아노 콰르텟

뉴욕 맨하탄 음대출신의 4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맨하탄 피아노 콰르텟’이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포항공대 포스텍 대강당에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연주자는 이재준, 우주아, 신지혜 박락희로 구성된 4명의 ‘맨하탄 피아노 콰르텟’단원과 Special Pianist로 한지혜가 협연한다.

맨하탄 피아노 콰르텟(Manhattan Alumni Piano Quartet)은 미국 뉴욕 맨하탄음대를 졸업한 전문연주자들의 모임이다. 세계적인 비즈니스 도시이자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재즈 등을 폭넓게 접할 수 있는 예술도시인 뉴욕에 위치한 맨하탄음대(Manhattan School of Music)는, 줄리어드 음대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대학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맨하탄음대는 음악뿐만 아니라, 심리학, 철학 등과 같은 전공 외에 인문학 과목을 듣도록 적극 권장해 음악적 깊이를 더하도록 한다. 인근의 컬럼비아대(Columbia Univ.)와 버나드컬리지(Barnard College)등과 상호학점인정제도를 도입해 열린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음악 및 인문학 소양 속에서 실력을 쌓은 각 연주자 들은, 그 동안 음악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오다 최근에는 한 단계 높은 음악적 발전을 위해, ‘맨하탄 피아노 콰르텟’을 결성,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Special Pianist로 참여하는 한지혜

특히 국가 중요기관 및 국제행사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포항공대 문화행사는 학업에만 치중하는 데서 오는 부작용을 막고 재학생들의 교양을 함양하고 보다 밝은 캠퍼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작됐다. 강연, 연극, 오페라, 국악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포항공대 재학생 및 교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시민들에게도 개방한다.

무료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시민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연주될 음악가는 드뷔시(Claude Debussy)와 풀랑크(Francis Poulenc) 생상스(Camille Saint) 거슈윈(Gershwin), 맨델스존(Jok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비제(Georges Bizet) 등으로 다양한 레파토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