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가족과 함께 하는 두 번째 이야기’

장애인과 함께 하는 융복합 무대예술 프로젝트

2013-10-21     김민자 기자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전문무용수와 장애인예술가의 복합예술 무대를 만나 보자.

작년에 이어 2013년 새롭게 기획된 전문무용수와 장애인이 함께 하는 융복합 무대예술 프로젝트 ‘또 다른 가족과 함께 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오는 30일 저녁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미르홀)에서 열린다.

비장애인 무용가와 서양화가, 피아노,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장애인 예술가가 만드는 이 무대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래로 시작된다.

이번 무대에는 한체대 고경희 강사의 안무와 , 윤덕경무용단 오명희 안무가의 신작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특히 윤덕경 교수가 연출한 ‘내 안의 나, 그 안의 나’를 각색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 작품은 미술과 음악, 무용이 한데 어울어지는 환상의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이전과는 또 다른 장르의 무대를 만들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하고 신선한 무대를 마련하려고한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문화예술단체인 (사)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이 주최하며, 개발원은 지금까지 사회인식 개선 사업 및 장애인을 소재로 하는 무용, 연극, 미술전시, 음악,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참여작품 소개

피터팬 증후군 :
대지를 딛고 서 있는 사람들이 누구나 똑같이 살 수 있는 세상을 춤으로 표현한다.
(연출 : 백현순, 안무 : 고경희, 음악 : 조충호, 의상 : 최승일, 출연진 : 권세시, 이혜린, 송나영, 조혜림, 안효정, 유재영, 최윤선, 이주미, 이진택, 장애인사물팀) 

Like calls Like…꿈 :  전문무용수들과 장애인무용수들의 각자의 꿈을 몸으로 자유롭고, 아름답게 표현한다.  (연출 : 윤덕경, 안무 : 오명희, 음악 : 한병문, 의상 : 이혜정, 출연 : 정은주, 이윤혜, 김다은, 오명희, 장우영, 장애인무용수 : 김지원, 김예솔, 김기훈)

내안의 나 그 안의 나 :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안의 있는 감정과 사상을 그리고 생각을 표출시키는 매체로서 춤, 그림, 음악과 라이브, 영상,오브제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의 융합을 표현한다.
(안무 및 출연 : 윤덕경, 음악편집 : 한병문, 영상 : 신정엽, 의상 : 이혜정, 라이브연주 : 피아노 심훈 , 첼로 오유정, 출연 : 윤덕경, 장애인서양화가 데미 김, 장애인성악가 조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