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판화박물관 이동 전통판화학교’ 큰 인기 얻어

‘찾아가는 이동 전통판화’로 가는 곳마다 주목 끌어

2014-03-11     이가온 기자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애서는 고인쇄새문화를 알리고 체험하는, 고판화박물관 이동 전통판화학교를 열어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고판화박물관 이동 전통판화학교는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청·강원도·원주시의 후원으로 3년째 시행 중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문화·관광·교육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것으로, 2009년부터 매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추진한다.

 올해는 '목판본 삽화를 활용한 전통판화학교'라는 제목으로, 고인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전통판화학교, 신나는 학생판화학교, 전문가 전통판화학교, 찾아가는 이동 전통판화학교로 이뤄진다.

 전통판화학교는 지난 설날에는 원주 시민을 위해 원주 시청 로비에서 시행했으며, 3월 1일에는 코엑스에서 열린 내나라 여행 박람회 강원도청 부스에서 진행했다. 지난 8월과 9일 양일 동안에는 서울 SETEC에서 열린 불교박람회에 초청받아 불교박람회 전관에서 5천여 명에게 고판화 체험을 실시하며 큰 인기를 기록했다.

 아울러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인쇄문화를 체험하고 고판화의 문양을 콘텐츠화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고판화를 한중일 고판화 전문가들이 모여 펼치는 원주고판화축제와 전통판화공모전을 통해 우리나라 인쇄문화를 체험하고 계승해 미래 문화산업으로 개척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명주사 주지이자 고판화박물관장인 선학스님은 “기존의 시민과 학생 전문가를 위한 체험학습과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찾아가는 생생문화재사업 이동 판화학교와 더불어 1년 내내 생생문화재 사업이 열기를 식지 않고 이어갈 예정이며, 관심 있는 국민들과 시민들의 참여로 생생문화재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러져 문화융성의 시대가 더욱 활기를 띠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