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이디어가 국가경쟁력 높인다?

문화부ㆍ관광공사, 관광레저도시 문화콘텐츠(스토리텔링) 공모전 실시

2009-07-14     이소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레저도시의 창의적 콘텐츠 개발과 대국민관심 제고를 위해 ‘2009 관광레저도시 문화콘텐츠(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공모전은 ‘태안 관광레저도시 진입로’ 부문과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의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태안과 서남해안의 관광레저도시 조성계획 및 주변역사와 연계한 문화콘텐츠 창작물을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태안 관광레저도시 연결 진입로 약 2.4km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2개 지구(삼호, 구성)를 명소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각각 공모한다.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진행사업에 반영하거나 향후 관광레저도시 발전에 기여하게 될 중요한 문화콘텐츠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입상자에게는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1점) 1천만 원을 포함해 총 2천5백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로 개인과 단체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응모 가능하다.

단, 8월 31일까지 참가신청을 마친 응모자들은 9월 중 관광레저도시 현장답사를 겸한 오리엔테이션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접수방법 및 공모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관광포털사이트(www.visitkorea.or.kr) 고객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 정봉섭 관광자원개발처장은 “관광지 개발도 우리만의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입혀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에서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발굴해 관광레저도시에 다양한 빛깔을 입히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관광레저도시 중 시범사업지역 중 가장 먼저 착공한 태안 관광레저도시는 부남호의 준설과 함께 진입도로 예산을 정부에서 지원받아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는 지난 2월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완료한 후 현재 마지막 사업승인절차인 기업도시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순조로운 출자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